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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수 가스안전公 노조위원장, 전국혁신도시노조협의회 의장 선출

▲ 이병수 한국가스안전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병수 한국가스안전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돼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따른 노동자 권익 보호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을 이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노동조합은 이병수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천혁신도시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전혁노협)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4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임기가 종료된 김성도 전 의장의 이임 절차와 신임 의장 선출이 진행됐다. 이을출 의장 직무대행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 위원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의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노동조합 위원장과 충북혁신도시이전기관노동조합협의회(충노협) 의장을 맡고 있다. 전혁노협 정책팀장과 산업통상부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산공노협)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며 기관과 지역을 아우르는 노동조합 연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최근 공공운수노조 주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관련 타운홀 미팅에서도 기존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이전이 실질적인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려면 의료·교육·교통·문화 등 생활 기반을 확충해야 하며, 1차 이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추가 이전을 추진하면 같은 한계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1년 4월 출범한 전혁노협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노동조합 협의체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연대기구다. 개별 기관이나 지역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에 공동 목소리를 내고, 이전기관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신임 의장은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으로 노동조합 간 연대 강화, 정주여건 개선 성과 창출, 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을 제시했다. 기관별 현안을 공동 과제로 다루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 기반 확충을 요구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병수 신임 의장은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힘이며, 혁신도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한 기관의 힘으로 어려운 일도 우리가 함께한다면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이라는 자리는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동지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함께 싸우는 자리”라며 “전국 혁신도시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고, 혁신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