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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탄강 러너 1000명과 댐주변지역 활력
18일, 경기 포천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Ultra Lake Trail)’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기 포천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Ultra Lake Trai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과 댐 로컬브랜딩을 연계한 지역 상생형 스포츠관광 축제로, 댐주변의 우수한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해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포천시·연천군·철원군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협곡, 숲길 등을 무대로 진행됐다. 17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전야 행사,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으며, 18일에는 52km, 25km, 13km 트레일러닝과 가족 및 일반 시민을 위한 4km 걷기 행사가 열렸다.
특히, 포천·연천·철원 3개 지역의 자연·관광자원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한탄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문 러너 중심의 대회와 달리, 4km 걷기 코스를 추가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저변을 확대했다.
대회 기간에는 포천시에서 주최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오페어(GEO FAIR)’와 지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지역 먹거리와 공예품 판매,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동반 가족과 관광객도 한탄강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2026년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 댐 로컬브랜딩과 연계한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분야를 처음 도입하고, 포천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댐주변지역에 지속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댐 로컬브랜딩 사업은 댐과 호수, 수변공간을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음식점 이용, 지역 관광지 방문 등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댐 로컬브랜딩 사업은 댐주변지역 인구 유인 효과를 높여 새로운 경제적 활력을 만들어 가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특화 브랜드”라며, “지역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연결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상생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8일, 경기 포천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Ultra Lake Trail)’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