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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LNG 터미널 가동

투데이에너지
2025-10-29
중국 저장성 LNG 터미널 가동

투데이에너지 DB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동중국 저장성에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및 운송 거점이 문을 열었다.

원저우 화강 LNG 터미널이 지난 25일 정식 가동에 들어가면서 저장성 남부 지역의 오랜 가스 공급 난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저우 최초의 민간 주도 LNG 프로젝트인 이 터미널은 10만 톤급 전용 선석과 16만 세제곱미터 용량의 대형 저장 탱크 2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최대 15만 5천 세제곱미터 용량의 LNG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향후 18만 2천 세제곱미터급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만으로도 연간 154만 톤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며, 향후 16만 세제곱미터 용량의 저장 탱크 6기를 추가 건설하면 연간 처리량이 1천만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터미널 가동은 저장성 남부 지역의 대규모 LNG 수용 시설 부족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한다. 역사적으로 가스 접근성이 낮았던 이 지역에 안정적인 공급망이 구축되면서, 가정과 상업 사용자들이 겪어온 가스 부족과 높은 비용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성은 중국 주요 경제 성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급률이 낮아 석탄, 원유, 천연가스를 타 지역이나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OilChem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저장성의 천연가스 공급량은 191억 세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이 중 파이프라인 가스는 167억 세제곱미터로 5% 늘었으나, LNG 공급량은 24억 세제곱미터로 오히려 4% 감소했다.

원저우 화강 터미널 가동으로 저장성의 가스 공급 구조는 더욱 다각화됐다. 현재 7개 주요 공급업체와 9개 가스 공급원으로 구성된 공급망의 총 용량은 연간 약 480억 세제곱미터에 달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 프로젝트는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중국 LNG 인수 터미널의 지역 배치를 개선하는 의미를 갖는다. 국가 파이프라인망과의 상호 연결을 통해 중국 전체의 지역 간 수요 조절 및 공급 보장 역량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021-2025년 저장성 GDP 및 천연가스 소비량 (단위: 조위안, 십억 m3 ) / 출처: OilChem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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