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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전기차 질주…1년간 LPG차 2만3577대 줄어

에너지신문
2026-10-20

[에너지신문] 수송용 연료 시장에서 휘발유차와 전기차는 증가세를 이어가는 반면 경유차와 LPG, CNG차는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자동차 제조사의 시장 변화 대등 전략이 변화되면서 나타난 수송용 연료시장 상황의 재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1년간 전기차 등록대수는 34만대 이상 늘어났지만 경유차는 48만대 이상 감소하고 LPG차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 감소에 따른 대체 수요를 차지하지 못한 LPG업계는 전기차와의 경쟁에 내몰리고 있어 기존 수요 감소를 방어하며 신규 수요도 개발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9월말 현재 연료별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2670만6123대로 전년 동월대비 24만9666대, 지난해 말에 비해 19만1250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9월 말 현재 휘발유차 등록대수가 1515만1774대로 전체 자동차의 56.73%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 40만8992대, 지난해 말에 비해 27만8819대 늘어나 연료별 등록된 자동차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119만1873대가 등록돼 지난해 9월 85만119대에 비해 34만1754대 늘었꼬 지난해 말 89만9101대에 비해 29만2772대 증가했다.

반면 경유차는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9월 말 현재 경유차는 830만3773대가 등록되며 지난해 9월 878만6159대에 비해 48만2386대 줄었고 지난해 말 866만9040대에 비해서는 36만5267대 감소했다.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 경유 승용차 및 1톤 화물차의 생산 중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형 화물차 등 상용차 중심의 경유 수요가 단기간내 수소와 전기버스 등으로 대체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수소기술 및 인프라 강화에 따른 수소 화물차가 등장할 경우 경유차 시장 전반에 불똥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차 감소는 정유사와 주유소의 수요 기반에도 부담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전기·수소 상용차 보급이 확대될 경우 판매량 유지 및 경쟁 압력에 더 내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도 수소차는 전기차와 같이 확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수소차는 9월 말 현재 4만9634대가 등록되며 지난해 9월말에 비해 6920대, 지난해 말보다는 4979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제성으로 인해 충전 인프라 확산에 현실적 제약이 많이 따르고 차종 선택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SUV인 디 올 뉴 넥쏘가 수소차 수요를 좌우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는 승용차부터 1톤 화물차, 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감소세를 이어간 CNG차도 9월 말 현재 2만3117대가 등록되며 지난해 9월말 2만6514대에 비해 3397대,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1644대가 감소했다.

향후 전기·수소버스 보급이 확대될 경우 충전 수요 변화에 맞춰 기존 시설의 전환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 전환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LPG차는 9월 말 183만729대가 등록되며 지난해 9월 185만4306대에 비해 2만3577대, 지난해 말 184만9372대에 비해서는 1만8643대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7.01%이었던 것이 올해 9월 말 현재 6.85%로 낮아졌다.

전기차가 119만1873대 등록되며 LPG차가 현재 63만8856가 많지만 빠르면 2027년, 늦어질 경우 2028년경 LPG차 등록대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PG차 등록대수 감소를 넘어 기존 수송용 수요를 지탱해 온 택시와 1톤 화물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와의 경쟁이 심화하고 되고 있어 LPG업계의 대응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LPG차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택시와 소형 화물차 등 핵심 수요처를 중심으로 시장 방어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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