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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FKO 2026, 킨텍스서 개막…AI 냉각·히트펌프 기술 총집결

투데이에너지
2026-10-21
HARFKO 2026, 킨텍스서 개막…AI 냉각·히트펌프 기술 총집결

HARFKO 2026, 킨텍스서 개막 /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열관리와 글로벌 탄소중립 전환이 맞물리며 냉난방공조(HVAC&R) 기술이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230개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열관리 및 친환경 냉매 솔루션을 선보이고 미국 AHRI와의 국내 인증시험 협력을 본격화하는 공조 축제가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인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이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1384㎡ 규모 전시장에 전 세계 23개국 230개사가 참가해 1000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국내외 전문 참관객은 2만4000여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슬로건은 ‘스마트 기술로 이끄는 HVAC&R 혁신: AI·IoT로 완성되는 냉난방공조의 미래’로 정해졌다.

21일 오전 열린 개막행사에는 산업통상부 박태현 국장,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성희 회장,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헨리 황(Henry H. Hwang) 수석부회장, 중국냉동공조협회 류샤오홍(Liú Xiǎohóng) 수석부회장, LG전자 배정현 SAC사업부장, 귀뚜라미범양냉방 이영수 부회장,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연창근 회장, 대한설비공학회 장영수 회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첫날에는 글로벌 인증 표준을 이끄는 미국 AHRI와 ‘한국 내 인증시험 개시를 위한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 공조 장비 제조사들이 해외 인증 획득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체결식에 이어 열린 ‘AHRI Talks KOREA’ 세미나에서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효율성과 글로벌 인증 기준이 집중 논의됐다. 오후에는 한·일·중 전문가 5인이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다루는 ‘쿨링 더 퓨처 오픈포럼’이 열렸다.

전시장에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를 겨냥한 열관리 기술과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고효율 히트펌프, 저GWP(지구온난화지수) 및 자연냉매 솔루션이 전면에 배치됐다. LG전자,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해 댄포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비처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신기술을 공개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월간 냉동공조저널 주관으로 ‘저GWP 냉매 전환 대응과 스마트·고효율 냉동·냉장 기술 세미나’가 열린다. 솔스티스, 한국코플랜드, 한국마이콤, 베이어레프코리아, 아르네코리아, 비처코리아, CRK, 문터스코리아, 카렐코리아, 군트너코리아 등이 참여해 현장 실무 과제를 논의한다. 아시아 히트펌프 네트워크(AHPN) 세미나와 데이터센터 설비기술 강연 등도 3일간 이어진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해외 77개사 이상(인도 25개사, 필리핀 29개사, 러시아 23개사 등)과 국내 150여 개사 등 총 220여 개 바이어가 참여하는 상담회도 마련됐다. 21~22일 해외 수출상담회에 이어 23일에는 국내 구매상담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관계자는 “냉난방공조 산업은 친환경 요구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신시장 등장으로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산·학·연·관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과 사업 기회를 꽃피우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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