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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체제’ 대한전선, 해외 확장·투자 성과 다 잡는다

에너지신문
2026-10-21

[에너지신문] 대한전선이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기존 투자를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경영의 무게를 둘 전망이다.

▲ 김준석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
▲ 김준석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

대한전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2021년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했으며, 2023년부터 대한전선 경영부문장과 경영총괄 부사장을 차례로 맡아 경영전략 수립과 사업 구조 재편, 투자 확대에 참여했다.

김준석 대표이사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경영전략의 연속성과 실행력이다. 인수 이후 주요 투자와 사업 확장 과정을 함께한 경영자가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보완하고 추진 중인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의 경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전력망 투자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시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초고압직류송전(HVDC)와 해저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생산 역량뿐 아니라 사업 수행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와 함께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경영 효율성 개선도 병행한다.

김 대표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기술·품질·원가 경쟁력은 이러한 방향과 맞닿아 있다. 그는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구성원 각자의 기술·품질 개선 노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준석 대표 체제의 핵심은 해외사업 확대와 투자 효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느냐로 압축된다. 기존에 확보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생산과 사업 수행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향후 경영 성과를 가를 요소로 꼽힌다.

김 대표는 조직 운영에서는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의 안정을 함께 강조했다. 별도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로 취임사를 전한 김 사장은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1만여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연결돼 있다”며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과 가족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출신으로 2010년 호반그룹에 합류한 이후 주요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호반그룹 전략부문장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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