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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첨단 섬유융합소재 경쟁력 강화

▲ 천영길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좌 4번째)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성만 섬유개발연구원 원장(우 4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과 첨단 섬유융합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기업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KCL은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TDI와 첨단 섬유융합소재 산업 활성화 및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고기능성 섬유소재 수요 확대와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 섬유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시험·검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럽연합의 REACH 등 화학물질 규제와 유해물질 관리 요구가 강화되며 섬유소재의 안전성 검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나노섬유와 나노융합소재는 제품 사용 과정에서 나노물질이 이탈해 인체나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요구되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객관적인 시험·평가와 규제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섬유융합소재의 안전성·신뢰성 시험·평가, 연구·시험 장비 공동 활용, 지역 거점 시험·검사 협업 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해외 환경·기술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성능평가·실증 기반 연계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도 친환경·바이오 기반 섬유와 의료·헬스케어용 섬유소재를 비롯 자동차 내장재, 방산·우주항공용 고기능성 섬유, 산업용 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연구개발·시험평가 인프라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이 연구개발 단계부터 수출 대상국의 규제 요구를 검토하고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시험성적서와 신뢰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규제 대응 부담을 줄이고 제품의 시장 진출과 사업화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수도권 중심의 시험·평가 기능을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밀양 나노안전성평가센터는 나노융합소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KTDI의 섬유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KCL의 시험·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력과 사업화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섬유융합소재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