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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HARFKO서 북미형 하이브리드 공조 공개
경동나비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현장 모습 / 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가스 연소 기반의 콘덴싱 기술과 전기 기반의 히트펌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공조 시스템이 전시 현장에 등장했다. 영하권 혹한과 고발열 환경에 맞춰 가스와 전기를 선택 구동하는 북미형 하이브리드 솔루션부터 주거 공간 전반의 공기질을 통제하는 실내 환경 가전까지 공조 포트폴리오가 대폭 확장됐다.
경동나비엔이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해 냉난방공조(HVAC), 상업용 설비, 생활공기 솔루션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관은 △HVAC존 △Commercial존 △Life Air존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친환경·고효율 기술 중심의 공조 라인업부터 대형 상업 시설용 장비, 주거 공간 맞춤형 공기 관리 가전까지 총망라했다.
HVAC존의 핵심은 북미 메인 난방 시장을 정조준한 ‘냉난방 공조시스템(Navien HVAC System)’이다. 콘덴싱 기술을 집약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축으로 공랭식 히트펌프(Air to Air) 또는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을 결합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 기온과 부하 조건에 따라 전기를 쓰는 히트펌프와 가스를 태우는 퍼네스를 교차 구동해 혹한기 난방 안정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핵심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연소열로 실내 공기를 직접 데우는 일반 가스 퍼네스와 달리 온수로 공기를 가열해 토출함으로써 건조함을 덜고 쾌적한 온도를 유지한다. 연간 연료 이용효율(AFUE)은 97%에 달하며, 미국 사우스코스트 대기관리국(SCAQMD)의 ‘Ultra Low NOx’ 기준을 충족해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공인받았다.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된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도 첫선을 보였다. 실외기 열교환기에 물을 분사해 냉각 효율을 끌어올리고 인버터 압축기를 결합한 고효율 모델이다. 지구온난화지수(GWP)를 낮춘 친환경 냉매 ‘R-454B’를 채택했으며 한 면 흡입 구조를 적용해 시공 편의성을 개선했다.
국내 시장을 겨냥한 ‘공기열보일러(Air to Water/PEM750)’도 함께 전시됐다. 친환경 냉매를 적용해 난방 계절성능계수(SCOP) 최대 4.7을 달성했으며, 통합 배관 유닛 ‘나비엔 히티허브(HEATY HUB)’를 결합해 보일러 수준의 풍부하고 안정적인 온수를 공급한다. 히트펌프와 전기히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나비엔 공기열온수기’도 관람객을 맞았다.
Commercial존에는 상업용 콘덴싱 가스보일러 ‘NFB700-C’가 출품됐다. 미국기계학회(ASME) 규격 인증을 획득한 스테인리스 파이어튜브 열교환기를 탑재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공기와 연료를 2단계로 정밀 제어하는 ‘듀얼 벤츄리 방식’으로 연소 안정성을 높였다. 주요 부품 접근성을 개선해 현장 유지보수 시간도 단축시켰다.
Life Air존에서는 거실과 주방, 욕실을 아우르는 주거 공기질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제습·환기·공기청정을 한 대로 해결하는 ‘제습 환기청정기’와 주방 인덕션 화력에 맞춰 풍량을 자동 조절하는 3D 에어후드가 연동되는 ‘매직플러스’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욕실의 습기와 냉기, 냄새를 4가지 모드로 관리하는 ‘나비엔 바스케어’도 함께 소개돼 일상 전반의 공기 경험 최적화 모델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