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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TP, 단양 특화식품 5개사 태국 수출 공략
충북TP, 단양 특화식품 5개사 태국 수출 공략 / 충북TP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지역 고유의 특화작물을 활용한 전통 식품과 농산가공품이 동남아 신흥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현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정형화된 상담장 부스 운영을 벗어나 태국 현지 바이어의 매장과 공장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실질적인 계약 성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재)충북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북도, 단양군의 지원을 받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단양군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태국 시장 진입 현장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양군 특화작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혀 지역 연고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가동했다. 참여 기업의 제품 특성과 기술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한 뒤 태국의 최근 경제 동향과 온·오프라인 유통구조, 이커머스 채널 확보 방안, 통관 및 위생 인증 절차 등을 담은 심층 보고서를 기업에 사전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유력 바이어를 사전에 선별·매칭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일반적인 전시장 테이블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관계자들이 태국 현지 바이어의 실제 사무실, 유통 매장,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케팅’ 방식을 도입했다. 바이어의 실제 유통 환경과 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제품의 기능성과 편의성, 단가 조건을 구체적으로 협상함으로써 거래 성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상담회에는 온전식품(대표 김명희), 관주식품(대표 신은석), 단아소보(대표 윤여선), 하일영농조합법인(대표 박규성), 카작와인(대표 강환명) 등 단양군을 대표하는 5개 유망 식품 가공기업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건강 지향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유통 적합성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바이어 발굴과 동남아 유통망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번 마케팅 지원을 계기로 단양 특화자원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역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단양군 유망기업들이 태국 현지 소비 트렌드와 바이어의 실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직접적인 현장 대면 협상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향토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전방위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