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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기후에너지부 장관상
빈센 이칠환 대표(좌측에서 여섯 번째)와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빈센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2026 기후에너지 혁신상’ 청정전력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후에너지 혁신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며, 청정전력·미래에너지·기후환경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시장 경쟁력·사업성·글로벌 역량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빈센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반 청정전력 공급 시스템의 제품 기술력, 실선 적용 실적, 인증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측면에서는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배터리·전력변환장치·통합 전력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선박에 전력을 공급하는 패키지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디젤엔진 중심의 선박 전력공급 체계를 청정전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
실선 적용 부문에서는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 2기를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하이드로제니스’에 탑재해 실제 운항 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빈센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제품 /빈센 제공
인증 부문에서는 100kW급 시스템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예비검사와 한국선급(KR) 신기술적격성(NTQ) 인증을 받았으며, 150kW급 스택은 KR·RINA·ABS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빈센은 250kW급 시스템의 연내 형식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선박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박용 연료전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중대형 선박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칠환 대표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해양 분야 무탄소 전환에 앞장서고, 해상에서 검증한 연료전지 기술을 육상 발전·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해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