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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와 맞손
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업들의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을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2일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의 솔루션 및 생태계 혁신과 함께, 새로운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 솔루션 및 목적형 AI 인프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를 도입한 기업 고객은 지난 분기 5,000개에서 최근 6,500개 이상으로 급증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오는 2028년까지 기업들의 최대 워크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생성형 AI보다 약 3배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추론 비용은 90% 이상 감소하는 반면 토큰 소비량은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투자수익률(ROI) 확보와 비용 관리를 위한 AI 기반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
델은 퍼블릭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방식보다 자체 AI 인프라를 보유하는 것이 비용과 데이터, 운영 전반에 대해 더 높은 통제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델 AI 팩토리는 2년간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최대 90% 높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델은 업계 선도적인 AI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개방형 생태계를 더욱 확장했다. 장기간의 에이전트 AI 작업에 특화된 리플렉션(Reflection)의 ‘빔(Beam)’ 오픈 웨이트 모델이 검증을 마쳤으며, 다이나트레이스, 미스트랄, 포그스피어 등의 검증 솔루션과 수세 리눅스(SUSE Linux) 운영체제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레드햇 AI 팩토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런타임, 네트워크, 데이터, 인프라 계층 전반을 아우르는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환경에서도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사용자의 실제 업무 환경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규 하드웨어 및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AI 인프라가 기업의 성장과 경쟁 우위를 가르는 지표가 됨에 따라 예산이 재편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들이 자체 인프라에서 에이전틱 AI를 실제 성과 창출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델과 엔비디아는 데스크톱부터 데이터센터까지 AI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 기반을 함께 구축하며 AI 에이전트의 안전한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