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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LPG 프로판 소비량 연평균 9.3% 증가

투데이에너지
2025-10-30
[포커스] LPG 프로판 소비량 연평균 9.3% 증가

E1의 인천 LPG 저장기지/E1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현재 도시가스 소비량은 지속 증가세인 반면 LPG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판 소비량이 연평균 9.3%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 2024년까지 도시가스 소비량은 지속 증가세인 반면 LPG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 전기, 수소 등 경쟁 에너지 사용 증가에 따라 LPG 소비량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15년 이후 LPG 프로판 소비량은 연평균 9.3%로 지속 증가 추세다.

2015년 기준 국내 프로판 전체 소비량은 331만 9000톤이었으나 지난해는 736만 4000톤으로 121.87% 증가했다. 이는 2015년을 기점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와 석유화학용 소비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부탄은 201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 부탄 소비량은 연평균 3.8% 정도 감소세다. 2015년 국내 전체 부탄 소비량은 442만 9000톤이었으나 지난해는 420만 4000톤으로 약 5.08% 감소했다. 그나마 이는 전년인 2023년 소비량 363만 5000톤 대비 15.65%인 56만 9000톤 증가한 양이다.

이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프타 투입 설비를 LPG로 다수 전환해 산업용 부탄 소비량이 증가한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석유화학 공장에 투입되는 산업용 LPG는 향후 소비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NCC 감축 계획... 산업용 LPG 소비 '하방 압력' 작용

LPG 산업 · 시장 구조 재편 가속화 할 듯

올여름 여천NCC 부도 위기 사태가 기폭제로 작용해 석유화학기업들은 지난 8월 개최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 협약식'에서 설비 감축과 고부가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포함하는 '사업 구조 재편 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나프타 분해설비/GS칼텍스 제공

특히 NCC 270~370만톤 규모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LPG 프로판과 부탄 소비량 측면에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간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원가 경쟁력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나프타 대신 LPG 투입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NCC에서 LPG 투입량이 감소할 경우 산업용 LPG 소비량과 시장 규모는 동반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설비는 친환경·스페셜티 공정으로 전환 예정이나 구조 자체가 범용 에틸렌 생산을 줄이는 것이므로 산업용 LPG 소비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E1을 비롯해 유통망 등 관련 산업에도 연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LPG 소비량이 지속 감소세를 보일 경우 벌크로리와 소형저장탱크 및 용기 제조업체는 물론 LPG 판매사업자 간에도 경쟁이 치열해지며 강자만이 살아남는 시장 구조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나프타(Naphtha) = 원유를 증류할 때 35~220℃ 사이의 끓는점에서 추출되는 탄화수소 혼합물로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다.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 생산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NCC(Naphtha Cracking Center) =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

에틸렌(Ethylene) =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기초 원료로 플라스틱·섬유·고무·화학제품 생산에 필수

스페셜티(Specialty) = 기존 범용 제품과 달리 특정 용도와 기능을 위해 고부가가치, 고기술력으로 맞춤 설계·생산되는 화학제품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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