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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앙골라, 수력·전력망 협력 확대 논의
[에너지신문] 한국과 앙골라가 수력발전과 전력망 확충을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앙골라의 풍부한 수력자원과 전력 기반시설 확충 수요에 한국의 발전시설 및 전력망 구축·운영 경험을 연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성환 장관이 주앙 밥띠스따 보르즈스(João Baptista Borges) 앙골라 에너지수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앙골라의 전력 기반시설 확충 수요와 한국의 전력망 구축·운영 경험을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앙골라는 풍부한 하천과 높은 지형 낙차를 바탕으로 수력발전 잠재력이 큰 국가다. 태양광발전 자원도 풍부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발전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는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보급하고, 송배전망 확충과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 접근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앙골라는 그동안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국과의 전력 기반시설 분야 협력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력망 확충에 관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제도에 대한 정보 교류 등 양국의 공동 관심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수력발전 분야에서는 한국이 축적해 온 댐과 수력발전시설의 건설·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앙골라가 추진하고 있는 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기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토대”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와 앙골라가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신뢰를 쌓고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