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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내년 테크산업 AI 수익화·피지컬 AI가 판 바꾼다”

신소재경제
2026-10-28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인공지능(AI) 수익화와 피지컬 AI 확산 등을 2027년 글로벌 테크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그동안 기술 혁신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집중해 온 테크산업이 앞으로는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성과를 입증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옴디아가 28일 발표한 ‘2027년 테크산업 4대 핵심 테마(Forces Shaping 2027)’에 따르면 △AI 투자에서 수익화로의 전환 △공급망 불안의 상시화 △디지털 주권 확보와 비용 부담 △피지컬 AI 확산 등이 테크산업의 주요 변화 요인으로 선정됐다.

옴디아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기술적 가능성 자체보다 실제 사업성과와 운영 효율성, 경쟁력 확보 여부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분야에서는 기술 경쟁과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대비 수익률(ROI)과 생산성 향상이 주요 경쟁력 지표로 부상할 전망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2027년 AI 관련 예산을 10% 이상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전체의 59%에 달한다.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는 압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기술 도입 자체보다 실제 업무 효율과 비용 절감, 신규 수익 창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의 상용화 수준과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이 향후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핵심 부품 공급 제약, 지정학적 갈등, 에너지 수요 확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PC 유통채널 파트너의 60%가 하드웨어 공급 지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는 이러한 환경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운영 유연성 확보 등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이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와 기업이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AI 기술 등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가 디지털 주권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확보가 경제·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디지털 기술 전반에서 완전한 독립을 달성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과 기술적 제약이 따르는 만큼, 모든 영역의 자체 기술 확보보다는 핵심 기술의 통제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이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소프트웨어와 화면에서 작동하던 AI가 물리적 세계로 나오는 피지컬 AI는 엣지 컴퓨팅, 센서, 커넥티드 하드웨어 기술 등 발전으로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옴디아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30년까지 7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피지컬 AI의 활용 범위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넘어 자율주행차, 스마트 건물, 에너지 인프라, 산업현장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현실 세계의 물리적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는 만큼 조직은 안전성 검증, 시스템 통합, 법적 책임, 신뢰성 확보 등 새로운 과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에반 키르히하이머(Evan Kirchheimer) 옴디아 최고연구책임자(CRO)는 2027년 테크산업의 핵심 변화가 새로운 기술의 등장 자체보다 그동안 축적된 투자와 혁신이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의 수익성 검증, 공급망 위험 대응, 디지털 주권 확보, 피지컬 AI 도입에 따른 기회와 책임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기업이 어디에 투자하고 어떻게 경쟁할지를 결정할 때 더 넓은 기술 지형을 이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옴디아는 ‘Forces Shaping 2027’ 프로그램을 통해 4대 핵심 테마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과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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