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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재생에너지 매칭포럼 개막..."직접 PPA, 규제 풀고 민간 주도로"

투데이에너지
2026-10-28
[현장] 재생에너지 매칭포럼 개막..."직접 PPA, 규제 풀고 민간 주도로"

담양·곡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장성·신안 등 11개 기관 대표들이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원빈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과 클라이밋 그룹(Climate Group)이 공동 주최하는 ‘2026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이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 그랜드볼룸에서 본행사에 들어갔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부과 비율이 2030년 50% 안팎, 2034년 100%에 가까워지고 국내에도 지속가능성 공시가 도입되는 만큼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 대안으로 추가성과 효율성을 갖춘 직접 PPA를 꼽았다.

국내 PPA 거래는 올해 7월까지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지만 글로벌 대비 비중은 1% 수준의 초기 단계다. 거래소는 1MW 초과로 묶였던 용량 제한을 없애고 다수 사업자와 계약할 수 있게 했으며, 현금 예치 대신 보증보험도 허용했다. 앞으로 조달 대행과 시간 매칭형 상품 등 민간 주도 PPA 비즈니스를 넓히고 전자계약과 AI 기반 증빙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직접 PPA 정책 방향' 기조강연을 진행중이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 안세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우태희 CREF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일 발표된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전략'의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를 실제 구매와 투자로 잇기 위해 RPS의 CFD 경쟁입찰 개편, 전력망 준비, 지역 성장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이사장은 "오늘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선언의 크기가 아니라 실행의 성과"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AI와 첨단산업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입지·전력망 확충과 경쟁입찰·직접거래 활성화로 보급의 걸림돌을 풀겠다며, 주민이 수익을 함께 나누는 구조를 약속했다.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서면 축사로 안정적 공급과 합리적 조달 체계 구축, 제도 개선과 전력망 확충을 주문했다.

신정훈 의원은 지난 9월 전력망 혁신 대책으로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수용량 78GW의 절반가량이 호남권이라고 소개하며, 올해 말 확정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내년 RPS 개편으로 거래 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태희 CREF 이사장이 개회사 중이다. / 김원빈 기자

기조강연에 나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6.3GW의 전력이 필요하다며 직접 PPA, 에너지공사 중심 거버넌스, 지산지소형 ESS, 성공 모델 구체화를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주저 없이 전남광주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곡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장성·신안 등 11개 기관이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인허가 규제 개선과 전력 인프라 구축 협력, 기업 유치, 주민 소득 창출을 함께 추진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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