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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지속가능한 내일' 위한 공동성명 타결

투데이에너지
2025-11-01
APEC, '지속가능한 내일' 위한 공동성명 타결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모습/ 출처 APEC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21개 회원국의 외교 및 통상 장관들이 참여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공동성명이 11월 1일 정상선언과 함께 성공적으로 타결됐다.

이번 공동성명은 APEC의 2025년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진행된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 등 APEC 산하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성과들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각국 정상들이 제시한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겨 있어 그 의미가 깊다.

글로벌 통상 환경 재편과 디지털 전환의 기회 모색

공동성명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회원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WTO의 포괄적 개혁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WTO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모라토리엄)이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혁신(Innovate)'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경제 성장의 기회와 동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역내 온라인 스캠 증가 추세와 이로 인한 디지털 전환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

미래번영기금 환영…포용적 성장과 청년 세대 지원 강화

'번영(Prosper)' 중점 과제에서는 해양, 식량 안보, 에너지, 중소기업,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재확인하고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설립한 "미래번영기금(Sub-Fund on Prosperity of Future Generations)"이 환영받았으며, 이 기금은 청년 세대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APEC 사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중국과 2027년 베트남의 APEC 의장 수임이 환영받으며, APEC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용어 설명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APEC Ministerial Meeting)=APEC 정상회의에 앞서 21개 회원국의 외교 및 통상 장관들이 모여 APEC 각급 기관의 연간 활동 및 주요 논의 결과를 검토하고,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는 각료급 회의.

WTO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모라토리엄)=이 용어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상품이나 서비스(예: 소프트웨어, 음악 파일,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한 임시 유예 조치를 의미.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미래번영기금 (Sub-Fund on Prosperity of Future Generations)=대한민국이 주도하여 설립한 이 기금은 APEC 내에서 청년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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