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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바스프, 제품 탄소 발자국 상호 인정

투데이에너지
2025-11-03
시노펙-바스프, 제품 탄소 발자국 상호 인정

시노펙과 바스프는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 방법을 상호 인정하고 산업 표준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 /시노펙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중국석화학공사(Sinopec)와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BASF)는 1일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 방법에 대한 상호 인정을 공동으로 선언하며, 저탄소 처리 분야에서 중국과 독일 기업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합의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닝보에서 개최된 '2025년 중국 국제 석유화학 컨퍼런스(CPCIC 2025)'에서 이루어졌다.

시노펙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제품 탄소 발자국에 대한 국제적 수렴과 상호 인정을 달성하려는 중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및 외국 기업 간의 데이터 상호 신뢰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세계적인 인증 기관인 TÜV 라인란트에 공동으로 의뢰하여 각자의 방법론 일관성을 검토받았으며, TÜV 라인란드는 두 방법론 모두 국제 표준 ISO 14067:2018 및 중국 국가 표준 GB/T 24067-2024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 공식적인 상호 인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역 및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 데이터의 비교 가능성과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이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체인의 탄소 배출량 조화로운 감축을 촉진하여, 기업과 산업 전반의 녹색 및 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은 제품 탄소 발자국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5년에 중국 기업 중 최초로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 연구를 시작하여 석유화학 분야의 방법론적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으며, 2023년에는 중국 석유 및 화학 제품에 대한 최초의 자동 탄소 발자국 계산을 완료했다. 2024년에는 CNPC, CNOOC, PipeChina 등 4개사와 함께 에너지 및 화학 산업 체인을 위한 '중국 탄소 발자국 연합'을 출범시키며 공급망 전반의 배출량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 또한 2021년부터 탄소 발자국 관리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현하며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제품 탄소 발자국 표준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예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을 위한 일반 표준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시노펙과 바스프의 합의는 이러한 국가적 노력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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