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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요기업들, 엔비디아 손잡고 AI 3대 강국 도약 박차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 픽사베이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는 우리나라를 AI 3대 강국이자 아시아·태평양 AI 거점 국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국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확보, 물리적 AI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 지원, 그리고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최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의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총 26만 장 이상을 확보한다. 공공 부문은 AI 기초 모형 개발 및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약 5만 장을, 민간 부문은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에서 제조 혁신 및 산업 특화 AI 모델 구축에 20만 장 이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현대자동차그룹, 엔비디아는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물리적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제조, AI 로봇공학 등 물리적 AI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가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협력을 주도하고, 과기정통부는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와 엔비디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2020년부터 총 151개사를 지원했으며, 향후 물리적 AI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국내 연구기관과 엔비디아는 기술협력을 위한 전문가 조직(CoE)을 구성하여 슈퍼컴퓨터,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환경 구축, AI 기초 모형 개발 등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는 엔비디아와 AI-RAN(AI 무선접속망) 기술 공동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AI-RAN은 물리적 AI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고 배터리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여 AI 서비스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을 논의, 아시아 최초 기업 주도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이를 정부,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에 개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및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된 만큼,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한국의 제조업 역량 등 강점을 더욱 강화할 중요한 투자”라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용어 설명
ㆍ물리적 인공 지능(피지컬 AI)= 인공 지능 제조,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실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에서 인식·행동하는 인공 지능
ㆍ엔업(N-UP) 프로그램= 세계적 기업의 기반시설(인프라) 및 기술·경영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엔비디아는 교육·발표회(세미나), 국제 행사 참가 및 홍보 기회 제공, 기술협력 등을 지원
ㆍ인공 지능 무선접속망(AI-RAN)= ‘이동통신 기지국과 인공 지능의 결합’을 통해 물리적 인공 지능(피지컬 AI)에 통신과 컴퓨팅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물리적 인공 지능(피지컬 AI)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고 배터리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여 인공 지능 서비스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