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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 1.4조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 사업 순항

투데이에너지
2025-11-06
여수 묘도, 1.4조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 사업 순항

5일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현장에서 열린 ‘LNG탱크지붕 상량식’ /전남도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전남 여수 묘도에 총사업비 1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 사업이 핵심 공정인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순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로, 2027년 말 완공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사업, 핵심 인프라 구축 본격화

5일 여수 묘도에서 개최된 상량식은 터미널의 주요 시설인 LNG 저장탱크 지붕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진척 상황을 함께 확인했다.

약 8만 3천 평 규모의 묘도 간척지에 들어서는 이 터미널은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그리고 수송 배관 등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메가 프로젝트이다. 특히, 본 사업은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이며, '기회발전특구'에 전국 최초로 투자 실현된 사례로 평가받으며 정부 정책과의 높은 연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경쟁력 강화 기대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은 202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에 연간 300만 톤 규모의 산업용 및 발전용 LNG를 기존 공급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기업의 에너지 원가 절감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본 사업이 여수·광양만권 지역에 약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3천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는 향후 20년간 매년 30억 원의 안정적인 지방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 재정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장기적 비전 제시

김영록 지사는 상량식 축사를 통해 "LNG 허브터미널 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사업의 장기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전남도는 지난 3월 BS한양, GS에너지, 전남도, 여수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 주주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남도와 여수시의 230억 원 출자를 기반으로 정부 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조달하여 사업 추진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 나아가 전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 저장탱크, 에너지 인프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는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보관하는 핵심 시설로서, 현대 에너지 인프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NG 저장탱크는 천연가스의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가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때는 저장하고, 수요가 많아질 때는 저장된 가스를 인출하여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공급과 수요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큰 역할을 한다. 국내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LNG를 수입하는 경우, 저장탱크는 수입된 LNG를 대량으로 보관하여 국가 에너지 비축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 이는 국제 정세나 공급망 불안정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LNG 터미널은 LNG를 해상으로 운송하고 저장, 기화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는 천연가스가 육상 파이프라인에 묶이지 않고 전 세계 시장으로 유연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저장탱크는 이러한 유연한 에너지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그리고 가격 변동이 심한 국제 천연가스 시장에서 저렴할 때 대량으로 구매하여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구매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 용어 설명

ㆍLNG (액화천연가스)=천연가스를 극저온(-162°C)에서 액체 상태로 만든 것으로, 부피를 줄여 효율적인 운송과 저장을 가능하게 한다.

ㆍLNG 저장탱크= 액화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대량 보관하는 특수 시설이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국제 에너지 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ㆍ완전 방호식 저장탱크 (Full Containment Storage Tanks)=LNG와 같은 위험 물질을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이 적용된 저장탱크 형태다. 내부 탱크에서 액화 가스를 보관하고, 외부 탱크나 벽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며 증발 가스에 대한 기밀성을 유지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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