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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풍력 · 태양광 신규 설치 “역대 최고”

가스신문
2025-11-05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중국의 올 상반기(1~6월) 풍력과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설치량이 264GW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새 전력가격제도 시행을 앞두고 막판 설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새로운 경쟁입찰제 하에서 진행된 첫 입찰 결과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전면 시장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둥(山東)성에서 실시된 첫 입찰에서 풍력과 태양광의 낙찰 가격은 평균 정산가보다 각각 9%, 32% 낮게 책정됐다.

올해 상반기(6월 1일 이전)에 준공된 사업들은 입찰 없이 고정가격을 적용받는 제도의 혜택을 누렸으며, 장기적인 가격 안정성과 발전량 보장이 제공된 반면, 6월 1일 이후 설치된 프로젝트에는 평균 18년이던 계약 기간이 10년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조건이 크게 달라졌다.

우드맥킨지의 샤론 펑(Sharon Feng) 중국 전력시장 선임애널리스트는 “산둥성 결과는 새로운 경쟁체계 하에서의 가격 변동 양상을 보여주는 초기 사례”라며 “투자자들은 짧아진 계약기간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과 발전제한(curtailement)에 따른 손실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맥킨지는 향후 10년간 중국 내 7개 성에서는 풍력 발전의 평균 출력 제한율이 5%를 넘고, 21개 성에서는 태양광 발전의 제한율이 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펑 애널리스트는 또 “상반기 264GW라는 초고속 설비 확충 이후에는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단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제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 기조이기도 하다”고 전망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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