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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냉매용기 오염 우려…세척이 관건

가스신문
2025-11-04
재충전냉매용기 오염 우려…세척이 관건

재충전냉매용기의 세척방법에 대한 분석결과보고서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이용태)가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자 우승한)에게 의뢰한 ‘재충전냉매용기의 세척방법에 대한 분석결과보고서’가 나와 냉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용역책임자 윤린)은 산업 현장에서 수거한 재충전금지용기(일회용 용기) 내 잔여 냉매의 실태를 정량적으로 분석, 잔여 냉매 회수 가능성을 평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잠재량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했다. 이를 통해 폐기 직전 단계에서의 냉매 회수체계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향후 냉매 관리정책 수립 및 회수 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운알투텍에 보관 중인 R410A, R407C, R404A, R22 등의 잔여 냉매가 들어있는 재충전금지용기 중 전체 모집단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일부 표본을 대상으로 했다.

측정방법은 각 용기의 중량을 측정한 후, 용기 공차(±0.1kg)를 고려해 잔여 냉매량을 산정했다. 이 가운데 R410A와 R22 각각 5개씩 선정하여 실제 회수 시험을 했으며, 회수 시 진공까지 냉매를 추출하였기 때문에 잔여량과 회수량은 사실상 동일하다고 간주했다.

여기서 평균 잔여 냉매량은 포화압력이 높은 R410A에서 0.6kg 수준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포화압력이 비교적 낮은 R407C, R404A, R22는 0.3kg 내외의 평균치를 보였다.

표준편차는 전체적으로 0.3kg 내외였다. 이와 함께 R410A와 R22 회수율은 각각 94.8%, 95.9%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0.1kg의 오차범위를 고려할 경우 실제 대부분의 잔여 냉매가 회수됨을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결론은 우선 재충전금지용기 내 잔여 냉매 회수의 필요성이 크다는 점이 제기됐다. 재층전금지용기 1개에 남은 잔여 냉매(평균 0.3~0.6kg)를 회수함으로써 최대 1,335kg CO₂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재충전용기(다회용 용기) 세척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면 용기 내부에 오염 가능성이 크므로 냉매를 이용해 2회 이상의 반복 세척이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러나 냉매 재생 기술 없이 세척 후 냉매를 대기 중으로 방출할 경우, 용기당 4,000kg CO₂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5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측면도 언급했다.

또 재충전금지용기와 재충전용기 모두 사용 후 잔여 냉매 회수가 필수적이며, 재충전금지용기는 오염 가능성이 없어 회수 절차가 간단하나 재충전용기는 복잡한 오염물질 검증 및 분리 기술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했다.

현재 냉매 관리와 관련한 규정에 따라 잔류 냉매 회수가 요구되나 용기당 잔여량이 매우 적어 회수 장비 내부에 대부분이 남게 됨으로써 실효성이 적다는 것도 덧붙였다.

재충전금지용기 회수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용기에 대한 개체 관리 또는 보증금제 등을 도입해 잔여 냉매를 철저하게 회수하면 환경적·경제적으로 큰 이점이 있다는 점에 대해 냉매업계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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