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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특수가스협회, 방폭설비ㆍ가스분석ㆍ용기재검 등 소개
4일, 산업특수가스안전세미나
양한용 회장이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 사업장 내 안전관리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정성원 센터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양한용 회장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양한용)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양한용 회장,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정성원 센터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및 고객사의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특수가스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양한용 회장은 “산업특수가스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사용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그 활용 또한 다양해지므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특수가스 안전관리의 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원 센터장도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적용으로 인해 독성가스 잔가스의 빠른 처리가 필요해졌다”면서 “산업특수가스 관련업체에서 산안센터에서 운용하는 독성가스 잔가스의 처리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니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DIG에어가스의 이상훈 부장과 최병훈 부장 그리고 SK스페셜티 강창대 부장 등 3명에게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에어퍼스트 이승열 차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선도산업 이성철 부회장, 이한기 KC인더스트리얼 대표, 에어코리아 김광섭 대표, 이희광 가스쏠루나 대표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날 주제발표의 첫 번째 순서로 가스안전공사 인증심사처 방폭인증부 오종환 부장이 ‘방폭설비 점검과 서비스기업 인증’에 대해 설명했다.
오 부장은 방폭과 관련한 사고사례와 국내외 인증 등에 대해 소개하고 방폭성능의 구비, 방폭 제품인증 표준 및 방폭시설 표준, 방폭구조, 방폭 표시, 부적합시공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부적합 시공사례에 대한 사진과 내용 그리고 근거까지 자세히 안내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가스측정그룹 오상협 박사가 ‘반도체용 고순도가스 소재의 불순물 분석법’에 대해 발표했다. 오 박사는 “지난 2019년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해 반도체용 고순도가스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표준과학연구원이 나서 반도체용 고순도가스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기반시설 구축, 분석기술개발, 품질평가체계 구축 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반도체용 가스소재의 국가측정체계 구축하기 위해 크린룸, 캐비닛, 배관, 후처리, 안전설비 등 기반시설을 갖춘 표준과학연구원이 반도체용 특수가스 불순물 관련 다양한 분석기술까지 개발했다고 밝혔다.
‘용기제조 및 검사방법(바렐작업과 용기재검사)’에 대해 발표한 고압가스용기제조업체인 ENK 정민용 부장은 파이프 원소재, 철판 원소재, 빌렛 원소재 등을 통한 용기제조법에 대해 소개하고 용기의 타입, 코드 및 표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압용기 재검사의 경우 용기의 입고 후 육안검사(외관 찍힘 및 내·외부 부식), 용기번호 확인(용기번호 등 식별불가 시 부적합), 내압검사, 쇼트 및 페인팅, 각인 및 성적서 작성 등의 순서로 재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의 특성과 손상 메커니즘’에 대해 발표한 SK스페셜티 안병학 기술위원은 스테인리스강과 일반 탄소강을 비교해 설명했다. 스테인리스강은 피막이 얇고 치밀해 외부 산소의 침투가 어려운데 반해 산, 고온 등 가혹한 환경에서는 피막이 파손돼 녹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반 탄소강은 피막이 두껍고 다공질이므로 외부 산소의 침투가 용이하며, 일반적인 대기환경에서도 녹이 발생한다고 소개했다.
‘수소 안전관리’에 대해 발표한 에어리퀴드코리아의 강철구 수석은 수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누출을 안전하게 막을 수 없다면 불을 끄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수소는 수소의 동위원소 중 하나로 H 또는 D로 표기하며, 중수소 원자 2개를 결합한 분자도 중수소라고 밝혔다.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로 DIG에어가스 이동훈 차장이 ‘헬륨 ISO탱크컨테이너의 개요와 사고로부터 얻은 교훈’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가운데 ISO탱크컨테이너 사용처에서 단열용 액화질소 보충 시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파열판(럽처 디스크) 손상과 관련한 사고에 대해 소개했다. 단열용 LIN의 급격한 소진으로 인해 단열능력이 저하됐고, 밴트 스택을 통한 LIN 분출에 따라 저온 화상 또는 주변의 장비 손상이 우려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조치로 럽처 디스크를 신품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호 기술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많은 회원사의 협조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됐다며, 각 사업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오상협 박사가 가스분석 측정 소급성 쳬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방폭설비의 점검과 서비스기업 인증에 대한 주제발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