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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수소 강국’ 명성 퇴색되지 않으려면

    송고일 : 2025-11-09

    신일영 기자

    [투데이에너지] 새 정부 들어 재생에너지를 축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 정책이 제시되고,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0월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정책 기조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2일과 23일, 풍력업계와 태양광업계 관계 자들을 잇달아 만나 출범 이후 첫 업계 간담 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0GW로 확대하겠 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2일 열린 풍력업계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 명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풍력발전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적극 나 서겠다”고 말했다.

    23일 태양광업계 간담회에서는 “태양광은 재생 에너지의 핵심축”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 기조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

    지난 3일 열린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관계자가 “수소경제 전환을 국가의 중심 과제로 삼고, 청정수소 생태계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태양광이나 풍력의 투자계획에 비해 메시지가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다.

    수소산업은 이미 글로벌 경쟁국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020년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분야로서의 자부심이 퇴색 되지 않도록, 수소산업에도 꾸준한 관심과 균형 잡힌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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