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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메탄 저감 사료 기지 유치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이 ‘Bovaer(보베어)’의 아시아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면담을 가졌다 / 안호영 의원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완주·진안·무주)이 네덜란드 본사의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DSM-Firmenich이 개발한 메탄 저감 사료첨가제 ‘Bovaer(보베어)’의 아시아 생산기지를 새만금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대비 28~80배에 달하는 높은 온난화지수(GWP)를 갖고 있으며, 최근 분석에서는 전 세계 온난화의 약 3분의 1이 메탄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베어’는 반추동물(젖소·육우)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억제하는 첨단 사료첨가제로, 주성분은 3-NOP이다. 현재 65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9월 9일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사료첨가제로 정식 승인되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도 메탄저감 사료 기술의 개발·상용화가 핵심 정책으로 포함되어 있어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도 높다.
DSM-Firmenich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 공급거점을 한국에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 제이디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새만금 지역이 최우선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다.
해당 공장은 500만두 규모 소 사육에 대응하는 대형 생산설비로 계획돼 있으며, 1차 투자금 약 500억 원, 향후 3년 내 수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장 설립 방안을 위해 안호영 위원장은 DSM-Firmenich의 Dr. Kaz Maruyama(아시아·태평양 부사장, VP Bovaer APAC) 및 제이디인터내셔널 이요셉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안호영 위원장은 “메탄 감축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즉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핵심 전략이다. 새만금에 글로벌 녹색기술기업의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