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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태양광+저장 단지에 세계은행 투자 유치

가스신문
2025-11-28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말레이시아는 4GW·5.12GWh 태양광+저장 단지에 세계은행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재생에너지 전문 매체 PV Tech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동남아 초광역 전력망 구상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조성되는 4G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에너지저장 복합단지에 투자한다.

프로젝트명 ‘남조호르 재생에너지 회랑(Southern Johor Renewable Energy Corridor, SJREC)’은 약 2000㎢에 달하는 지역을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설비(ESS) 전용 구역으로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총 60억 달러 규모로, 세계은행 산하 민간투자기구(IFC)와 조호르주 투자회사인 PDT(Permodalan Darul Ta’zim), 말레이시아 통합에너지 기업 디트롤릭 에너지(Ditrolic Energy)가 공동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남아 역내 전력망을 통합하는 ASEAN 전력망(APG) 이니셔티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싱가포르–조호르 특별경제구역(JS-SEZ) 마스터플랜과도 연계된다.

이를 통해 조호르 남측 국경과 맞닿은 싱가포르로 청정 전력을 송전할 수 있게 된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역외 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호주 북부에서 20GW에 이르는 태양광을 건설해 해저케이블로 싱가포르에 전력을 공급하는 초대형 ‘AA PowerLink’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SJREC는 조호르주의 ‘녹색개발정책 2030’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조호르주는 이를 통해 녹색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PDT의 라믈리 아 라만 사장 겸 그룹 CEO는 “조호르 녹색개발정책 2030의 전략 틀이 현실화되는 순간을 보게돼 매우 뜻 깊다”며 “특히 코타팅기와 머싱 지역의 방대한 태양광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있어 SJREC가 정책의 핵심 축”이라고 말했다.

디트롤릭 에너지 탐 치 아운 CEO는 “SJREC는 조호르의 청정에너지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저가의 재생전력을 찾는 산업들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FC는 이번 사업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 제조업체 등 조호르 내 주요 국내·다국적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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