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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발전, 노후 냉동창고 에너지 절감 ‘앞장’

  송고일 : 2025-11-28
  
  
  
  
  

  한국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왼쪽)과 부산광역시창고업협회 구종민 회장(오른쪽)이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냉동창고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앞장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28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광역시창고업협회(회장 구종민, 이하 ‘협회’)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산 지역 냉동창고 내 노후 기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한다. 유휴부지에는 태양광 설비를, 창호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냉동창고’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 지원과 홍보를 맡고, 남부발전은 사업 총괄과 설비 구축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후화된 냉동창고가 에너지자립형 최신설비로 거듭나며 부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은 “부산 지역 내 냉동창고는 건립 후 30여년 이상 노후화되어 에너지 효율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협회와 협력해 올해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올해 8월 ’KOSPO 에너지 효율화 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건물·공장·지역특화산업 등 3대 에너지 다소비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고효율 기기로 교체, 유휴부지 내 태양광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해 2030년까지 50GWh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