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12월 국내 LPG 공급가] SK가스 · E1, 결국 '동결'

투데이에너지
2025-12-01
[12월 국내 LPG 공급가] SK가스 · E1, 결국 '동결'

제주 지역에 LPG 벌크로리가 주차해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당초 시장 전망대로 SK가스와 E1이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사가 지난 10월과 11월 CP를 2개월 연속 인하한 점은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나 원·달러 환율 상승, 계절적 요인 등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서로 상충하는 상황이라 SK가스와 E1이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적 결정에 무게를 두고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SK가스와 E1이 실제로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187.73원, 부탄은 kg당 1544.55원에 공급하고 있다. 리터당으로는 902.02원이다. E1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188.17원, 산업용은 1194.77원, 부탄은 kg당 1545.55원에 공급한다. 리터당으로는 902.60원이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이달 12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했으나 인하율은 축소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증가했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10%에서 7%로 축소하고 경유와 LPG 부탄 인하율은 15%에서 10%로 조정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각 리터당 25원, 29원, 10원 등 가격 인상 부담을 느끼고 있다. SK가스와 E1은 이번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 결정 과정에서 이러한 사회적·정책적 사항 또한 고려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인상되거나 인하되지 않는 등 변동성이 미미해 SK가스와 E1이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를 크게 적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1월 Brent 평균 가격은 배럴당 63.66달러로 전월 대비 0.29달러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또한 11월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0.59달러 하락한 59.48달러이며 Dubai는 전월 대비 0.53달러 하락한 64.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026년 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전망해보면 현재 시점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는 사우디 아람코사가 12월 CP를 프로판은 톤당 20달러 인상한 495달러, 부탄은 25달러 인상한 485달러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아람코사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난방용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그간 가격 인하 기조에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12월 CP는 인상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SK가스와 E1이 2026년 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용어 설명

프로판(Propane) = 탄소 3개와 수소 8개로 이루어진 LPG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취사·난방 등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한다.

부탄(Butane) = 탄소 4개와 수소 10개로 이루어진 LPG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 캠핑용 부탄캔, 라이터 연료, 자동차 연료, 석유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한다.

CP(Contract Price) = 사우디 아람코사가 매월 말 발표하는 국제 LPG 거래 기준 가격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