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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연간 최대 수출액 경신 이끈다…6개월 연속 ‘플러스’

에너지신문
2025-12-01

[에너지신문] 수출 시장이 ‘효자 종목’ 반도체, 자동차의 호성적이 이어지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롤 보였다. 두 종목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11월까지 누적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3년만에 경신하게 됐다.

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수출 효자 종목들은 ‘마이너스’에 체면을 구겼다.

▲ 11월 수출 시장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9월 서가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수출입동향을 브리핑하는 모습.
▲ 11월 수출 시장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9월 서가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수출입동향을 브리핑하는 모습.

석유제품은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로, 10.3% 줄었고,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단가 하락이 원인이 됐다. 철강은 고율의 대미관세로 신규 수출이 크게 줄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역대 최대실적을 또다시 경신하며, 610억 4000만달러를 기록,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1~11월 누적 수출은 6402억달러로 같은기간 역대 최대치를 3년만에 경신했다.

특히 1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는데, 반도체, 자동차 품목이 역대 월간실적 1위를 기록하며, 수출 실적을 리드했고, 컴퓨터, 이차전지, 무선통신기기 등이 소폭 증가하며, 상승세를 도왔다.

반면,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효자품목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부진이 깊어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로의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고, 고정가격 상승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AI 서버 인프라 확대와 일반 서버 교체 수요 병존으로 D램 수요가 크게 늘고, HDD 공급 부족과 AI 추론수요 확대로 고용량 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는 172억 6000만달러를 달성 올해 4번째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호실적에 힘입어 13.7% 증가한 64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내연‧하이브리드차 증가 흐름이 호성적을 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1~11월 누적 수출은 660억 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연간 최대 실적인 708억 6000만달러 달성까지 48억 3000만달러를 남겨두고 있어 최대 실적 경신이 눈앞에 있다.

이차전지 역시 ESS용(3억달러, +24.8%), EV용(6000만달러, +22.3%) 등 리튬이온배터리가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5월부터 이어온 감소세를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 월별 수출액, 증감률 추이 및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
▲ 월별 수출액, 증감률 추이 및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

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석유제품은 국제 제품가격이 동절기 수요증가와 러시아 공급 차질 등올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주요 기업 정기보수로 물량이 감소하면서 32억 8000만달러롤 기록, 10.3%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석유화학 역시 주요 기업 정기보수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 및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30억 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14.1% 감소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편, 정부는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한 610억 4000만달러, 수입은 1.2% 늘어난 513억달러, 무역수지는 97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월 수출은 6개월 연속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미 관세를 포함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11월 26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되면서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관세 인하 요건이 충족돼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하면서 “우리 수출이 12월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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