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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열 표준 위원회, 베이징에서 출범

투데이에너지
2025-12-02
국제 지열 표준 위원회, 베이징에서 출범

외국의 지열발전소 모습 /출처 픽사베이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국제 지열 표준 위원회(IGSC)가 1일 베이징에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고 공식 출범하며 글로벌 지열 에너지 표준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국석유화학공사(Sinopec)가 사무국을 유치하며 국제 지열 산업의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IGSC는 국제지열 협회(IGA)가 주도하며 15개국 30명의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통합된 국제 지열 표준을 개발하고 촉진하여 기술 보급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지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우 슈안원 시노펙 수석 부사장은 "지열 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믹스의 전략적 초석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통일된 표준은 국제 협력의 장벽을 낮추고 기술 이전 속도를 높일 토대가 될 것"이라며 IGSC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이미 표준 개발 절차와 2025-2027년 작업 프로그램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으로 자원 탐사 및 평가, 저류층 공학, 시추 및 완성, 지역 난방, 발전, 얕은 지열 시스템 등 지열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표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정, 방법, 장비, 자재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표준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

비야르니 팔손 국제지열 협회 회장은 "지열 산업이 전례 없는 성장 속도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IGSC 설립은 업계의 오랜 합의를 긴급한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권위 있는 국제 기준과 지침 마련을 통해 대규모 지열 개발의 토대를 다지고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최대의 중·심층 지열 에너지 개발 및 운영사인 시노펙은 현재 1억 260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건물 면적에 지열 난방을 제공하며 연간 약 62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가 지열 표준의 50% 이상을 주도적으로 마련했으며, 중국 최초로 국제지열 협회의 국제 표준을 선도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특히 허베이성 슝셴현에 조성된 시노펙의 랜드마크인 '무연 도시' 지열 난방 프로젝트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글로벌 홍보 카탈로그에 실리며 그 성공적인 모델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IGSC 설립을 통해 시노펙은 전 세계 지열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ㆍ국제 지열 표준 위원회 (IGSC)=전 세계 지열 산업의 통합된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촉진하기 위해 15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베이징에 설립된 위원회이다.

ㆍ중국석유화학공사(Sinopec)=중국 최대의 석유화학 기업으로, 국제 지열 표준 위원회의 상설 사무국을 유치하며 지열 에너지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ㆍ국제지열 협회(IGA)=전 세계적인 지열 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는 국제 비영리 기구로, 국제 지열 표준 위원회(IGSC)의 설립을 주도했다.

ㆍ지열 에너지=지구 내부의 열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로 난방이나 발전에 활용됩니다. 풍부하고 안정적이며 저탄소라는 장점이 있다.

ㆍ'무연 도시' 지열 난방 프로젝트=시노펙이 허베이성 슝셴현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지열 난방 프로젝트로, 화석 연료 없이 친환경 지열 에너지로 도시 난방을 공급하여 국제적으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ㆍ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재생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촉진하고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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