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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2026년 3.0% 성장 전망...韓 경제 2026년 1.8% 반등 기대

투데이에너지
2025-12-02
세계경제, 2026년 3.0% 성장 전망...韓 경제 2026년 1.8% 반등 기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세계경제 전망: 완충된 둔화, 비대칭의 시대”를 주제로 '제15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 속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KIEP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세계경제 전망: 완충된 둔화, 비대칭의 시대”를 주제로 '제15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 속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 기관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향후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 세계경제가 관세 장벽과 지정학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급망의 전략적 재편, 수출시장 다변화, 그리고 AI를 비롯한 기술 투자 붐이 경제적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기제’로 작용하여 급격한 경기 침체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국가 및 산업 부문별로 회복 속도가 다른 ‘비대칭적 결과’가 나타나, 2026년에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교한 정책 공조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제1세션에서 윤상하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2026년 세계경제가 2025년과 동일한 3.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완충된 둔화, 비대칭의 시대”를 내년 세계경제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윤 실장은 각국이 공급망 재배치와 마진 흡수 등을 통해 무역 충격을 방어하고 있지만, 향후 △신관세·무역 질서의 급변 △재정 여력 약화에 따른 위기 대응능력 저하 △AI 등 기술 투자 쏠림 △금융시장 혼란 및 투자 위축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사카이 안도 IMF 아시아·태평양국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2025년 4.5%에서 2026년 4.1%로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2025년 0.9% 성장 후 2026년 1.8%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카이 안도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가 수출 호조와 반도체 경기 상승, 정책 완화에 힘입어 견조했으나, 향후 무역 긴장 심화, 사회적 긴장 고조, 글로벌 금융 긴축 등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2세션에서는 ‘아시아 가치사슬과 그 함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치카코 바바 IMF 아시아·태평양국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통합 강화를 위해 단순 관세 인하를 넘어, “심층적 무역협정과 비관세 장벽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역내 국가들의 공동 추진을 통한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제언했다.

김남석 KIEP 동남아대양주팀장은 실증분석 결과,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확대될수록 국내 모기업의 정규직 고용과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투자가 국내 산업 공동화를 초래한다는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로, 글로벌 공급망 분절 시대에 “위축되기보다는 선제적인 해외 투자 재배치 전략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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