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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수소축제 ‘WHE 2025’…세계 수소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

에너지신문
2025-12-08

[에너지신문] 세계 최대 규모 수소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가 4일간 26개국 279개 수소기업이 참여하고 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세계 수소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가 통합된 역대 최대 규모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5가 나흘간 화려한 축제를 마쳤다. 사진은  WHE 2025 행사장 전경.
▲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가 통합된 역대 최대 규모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5가 나흘간 화려한 축제를 마쳤다. 사진은 WHE 2025 행사장 전경.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는 4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전문 전시회인 H2 MEET를 통합해 △컨퍼런스 △전시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행사로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세계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부터 화려했다.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 400여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이종배 국회의원,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와 국내외 산업계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개막식에서는 로랑 안토니(Laurent Antini)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의 기조연설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 개막식에서 로랑 안토니 IPHE 의장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개막식에서 로랑 안토니 IPHE 의장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WHE 2025 컨퍼런스는 글로벌 정책·산업 리더 집결, 국제 협력의 구심점 부각을 중점으로 추진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책, 기술, 시장 전망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Leadership & Market Insight △Hydrogen Deep Dive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됐다.

Leadership & Market Insight 세션에서는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과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청정수소 정책과 국제 표준화 전략을 제시하고, 수소 수요국과 공급국의 정부·기업 대표들이 청정수소 확산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Hydrogen Deep Dive에서는 글로벌 수소시장 전망, 국제 표준화 전략, 청정암모니아 및 수소 운송 기술, 수요 창출 전략 등 수소 산업의 핵심 이슈가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Country Day에는 호주·캐나다·영국이 참가해 각국의 수소 전략, 규제 대응, 인증체계, 공급망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같은 기간에는 제6회 한-독 수소 컨퍼런스 등 국제 수소행사도 연계해 열렸다.

한국수소연합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와 공동으로 ‘제6회 한-독 수소 컨퍼런스(6th Germany-Korea Hydrogen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독일의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수소정책, 산업,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수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수소협회들로 구성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제8차 총회가 열려 베트남, 인도, 페루,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의 신규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회원국은 기존 26개국에서 31개국으로 확대됐으며, 회원국 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GHIAA의 국제활동 강화 등을 위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 제8차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총회에서 5개국 신규 가입을 승인했다.
▲ 제8차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총회에서 5개국 신규 가입을 승인했다.

이번 전시회가 주목받았던 것은 미래 수소기술·모빌리티·정책·지역 생태계를 아우른 종합 전시회라는 점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인프라코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범한퓨얼셀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수전해, 저장, 연료전지, 그린수소 생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3M, 에머슨(Emerson), 린데(Linde), 헨켈 록타이트(Henkel Loctite), 티유브이슈드(TÜV SÜD), 에어리퀴드(Air Liquide) 등 글로벌 리더 기업들도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의 수소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고, 국내외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했다.

H2 MEET 전시회 때부터 이어온 ‘H2 Innovation Award’에서는 수소 혁신 기술을 선정, 우수 기업의 기술성을 알리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비티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비티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이번에 수소기술 혁신상을 시상하는 ‘H2 Innovation Award’에서는 △대상 비티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수소생산 부문 최우수상 에이피그린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 에너진 ‘고압 밸로우스 수소압축기’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 빈센 ‘100kW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등이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상담회 통해 우수기업 홍보 및 실질 성과 창출 효과를 나타났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 주관한 H2 Business Partnership Fair에는 기업 기술・투자 설명회 및 해외바이어-기업간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며, 국내외 수소기업 간 유기적인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아시아·유럽·미국·오세아니아의 10개국 39개 해외 바이어 및 84개 국내수소기업, 국내 지자체가 참여해 총 277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건의 계약 및 5건의 MOU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는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수소 관심 확산에도 힘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한 수소전기버스·수소전기트램 등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실물 전시는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3일간 진행한 수소 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시승 프로그램 또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관람객들이 그룹의 수소사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소 아카데미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연은 ‘왜 수소인가’, ‘수소 업스트림 기술과 사업’, ‘수소 모빌리티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 세 가지 주제의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됐으며, 각 그룹사의 임직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수소사업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수소위원회 멤버사인 린데와 에어리퀴드도 강연을 진행했다.

▲ WHE 2025에서는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시승행사를 진행했다.
▲ WHE 2025에서는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주말 이틀 동안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긱블과 윤태환 대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곽재식 박사가 함께한 토크 콘서트가 열려 ‘수소가 가진 특별한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김재홍 WHE 조직위원장은 "이번 WHE 2025 행사는 글로벌 수소정책 및 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과 창출 기회를 넓힌 뜻깊은 자리였다“며 ”WHE가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WHE 2026은 한층 더 확대된 규모와 심화된 콘텐츠로 개최해 기술·정책·비즈니스 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 수많은 관람객들로 가득했던 WHE 2025 행사장 모습.
▲ 수많은 관람객들로 가득했던 WHE 2025 행사장 모습.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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