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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사고 대비 선량평가 고도화 추진

투데이에너지
2025-12-09
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사고 대비 선량평가 고도화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선 피폭 사고를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선량평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상호협력협약(MOA)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선량평가는 의료 조치와 후속 안전관리의 기준이 되는 핵심 절차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선량평가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물리적 선량평가 측정 및 전산모사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생물학적 선량평가 및 데이터 윤리성을 확보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피폭 사고 통계자료 및 규제사례 공유를 통해 선량평가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술협력 분야는 피폭자의 유전자 결함을 분석하는 생물학적 선량평가, 방사성 물질 흡입·섭취 시 체내 선량을 분석하는 내부피폭 선량평가, 소지품의 열·광 자극을 활용해 신호를 분석하는 열발광·광자극발광 선량평가 등 전 분야로 필요 시 상호 기술지원을 요청하고 수행할 수 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방사선 이용이 늘면서 피폭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선량평가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피폭자의 신속한 의료 처치와 규제 판단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완로 안전관리단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력해 국내 방사선 안전 기술 분야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방사선 피폭에 대한 정확한 선량평가는 의료적 처치와 법적 근거자료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선량평가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창수 비상대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안전·의료·연구 전문 기관들이 힘을 합쳐 국가 방사선 사고 대응 시스템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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