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새 정부 첫 에너지 종합계획, '제12차 전기본' 수립 착수
새 정부의 첫 장기 에너지 계획이 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2차 전기본)' 수립이 9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총괄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새 정부의 첫 장기 에너지 계획이 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2차 전기본)' 수립이 9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총괄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계획이 향후 우리나라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전기본의 핵심은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개방형 전기본"임을 강조하며,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방침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조기에 확정,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탈탄소 전원 구성(에너지 믹스) 계획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원전의 경직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도 이뤄질 예정이다.
12차 전기본 총괄위원회는 전력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 부처로 구성되며, 산하에 ▲수요계획 소위 ▲설비계획 소위 ▲계통혁신 소위 ▲시장혁신 소위 ▲제주소위 등 5개의 실무 소위원회를 운영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인공지능(AI) 및 첨단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을 고려해 '계통혁신 소위'를 신설했다는 것이다. 이는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시설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불안정한 재생에너지의 전력 계통 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제12차 계획은 탄소발전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상세 설계도를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본연의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며, 인공지능(AI)·첨단산업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12차 전기본은 11차와 달리 소위 내 별도의 워킹그룹을 구성하지 않고 소위에서 분야별 쟁점을 통합적으로 논의하며, 각 소위 간 지속적인 환류를 통해 실무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12차 전기본 초안을 마련한 후 공청회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