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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 생산량 및 수요,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투데이에너지
2025-12-11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 및 수요,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2024년 하루 1032억 입방피트(bcfd)에서 2025년 1077억 입방피트, 2026년에는 1091억 입방피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최신 단기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미국은 2026년까지 건성 가스 생산량과 LNG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오일프라이스닷컴은 EIA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2024년 하루 1032억 입방피트(bcfd)에서 2025년 1077억 입방피트, 2026년에는 1091억 입방피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의 기록적인 1036억 입방피트를 뛰어넘는 수치다. 동시에 국내 가스 소비량도 2024년 90.4bcfd(사상 최고치)에서 2025년 91.8bcfd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2026년에는 90.8bcfd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LNG 수출 부문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된다. 평균 수출량은 2024년 사상 최고치인 11.9bcfd를 기록한 후, 2025년 14.9bcfd, 2026년에는 16.3bcfd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 11월 초 추운 날씨로 인한 국내 난방 수요 증가와 유럽 및 아시아의 기록적인 LNG 구매에 힘입어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배경과 맥을 같이한다.

미국산 LNG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 증가는 LNG가 단순한 에너지원을 넘어 지정학적 도구이자 전환 연료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출 인프라 확장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미국은 불과 몇 년 만에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석탄을 대체할 저배출 에너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의 견조한 수요 덕분에 미국이 단일 월 기준으로 1천만 톤의 LNG를 수출한 최초의 국가가 되기도 했다.

쉘, BP, 호주의 우드사이드 에너지 등 주요 석유 기업들은 LNG를 핵심 사업으로 지목하며 가스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쉘은 향후 10년간 LNG가 회사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가장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에너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32년까지 원유 및 천연가스 판매량이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LNG 수출 능력 급증에 따라 가스 소비량은 현재 약 180억 입방피트에서 최대 400억 입방피트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80억 입방피트 역시 역대 최고치이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여 미국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용량은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1년 확장을 앞두고 있으며, LNG 수출국, 데이터 센터 및 제조업 부문의 급증하는 수요가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붐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는 LNG 플랜트로의 천연가스 유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LNG 수출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는 현재와 미래의 전력망 안정성 보장을 위해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기존 프로젝트 효율 관리를 강조하며 프로세스 간소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ERC가 계획된 변경 사항을 추진한다면, 전 세계 액화가스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고려할 때 LNG 수출 용량의 더욱 빠른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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