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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핵심광물 협력' 심화 논의

투데이에너지
2025-12-17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과 함께 '제2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를 개최하여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 배터리, 소재·부품 등 첨단 제조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유사한 산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광물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소비국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이 블록화되고 생산국 간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소비국의 입장을 대변할 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양국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지난 2월 '제1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를 개최하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핵심광물 공동 구매 및 비축 협력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화의 정례화에 합의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지난 1년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낮은 구리 TC/RC(Treatment Charge/Refining Charge, 광석 처리·정련 비용)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협력 ▲G7 및 광물자원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 협의체 내 공조 강화 ▲제3국 내 핵심광물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산업통상부는 앞으로 일본을 포함한 유사 입장국들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핵심광물 공급망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에서 생산국과 소비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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