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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결산 - 산업가스 분야] 수도권 질소, 남부선 아르곤 부족 심화

가스신문
2025-12-17
[2025 결산 - 산업가스 분야]  수도권 질소, 남부선 아르곤 부족 심화

올해 하반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질소가 부족해 산업가스업계가 긴장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질소 수급 불균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고압가스 관련단체들의 활약상

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는 1월 10일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와 간담회를 열고 고압용기를 가스운반차량에 적재한 경우도 적법한 보관으로 인정하도록 하는 등 고압용기보관장소 범위 확대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경남고압가스조합의 경우 1월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노천섭 삼흥에너지 대표를 선출하고 이사 등의 임원진도 2세의 젊은 대표들로 구성했다.

중부지역에서는 새로운 고압가스용기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코아가 탄생했다. 1월 21일 주총을 연 지코아(주)는 충남 공주시에 1만7594㎡(약 5322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의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출자를 통해 자본금 약 30억원을 조성했다.

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독성가스 잔가스처리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벌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혁신형 공동사업’에 참여, 1억원의 보조금을 확보해 협회 회원사 및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지원함으로써 호평받기도 했다.

변화하는 산업특수가스업계 동향

반도체용 특수가스, 2차전지 소재 등 글로벌 종합화학 신소재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백광산업이 3월 주총을 열고 회사명을 ‘PKC(주)’로 변경했으며, 새 대표이사에 윤해구 부사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4월 들어 한앤컴퍼니가 국내 최대의 특수가스메이커인 SK스페셜티를 인수했다는 소식도 눈에 띈다. 지분 85%를 2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며, 고용 보장 및 투자 등을 약속했다고 한다.

초대형용기제조사인 덕산에테르씨티가 전북 완주에 아시아 최대의 튜브트레일러 재검사장 준공한 것도 굵직한 뉴스였다. 자동화 설비를 갖춰 월 40여대의 튜브트레일러를 검사하는 등 검사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액화탄산제조사로 2023년 설립한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는 금호석유화학이 주요 주주였던 한국특수가스의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 지분 50%를 32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산업용가스메이커인 에어리퀴드는 8월 맥쿼리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처 펀드 2호와 DIG에어가스의 인수에 관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내년 상반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안된 거래에서 DIG에어가스의 기업 가치는 4조6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의료용산소, 상한금액 조정 제외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4조에 따른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일부 개정고시하고 약제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제외 대상에 산소(O2)와 아산화질소(N2O)를 추가함으로써 국내 의료용가스업계가 크게 반겼다.

이번 개정에서 [별표6] 약제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제 상한금액 조정기준(제8조 제2항 제13호 관련)의 상한금액 조정 제외제품에 산소·아산화질소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의료용가스업체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용 산소 및 아산화질소에 대해 상한금액 조정 제외 대상에 추가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건의해 온 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제조원가의 상승, 열악한 제조현장의 실태 등을 정부가 적절히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압용기 재검사주기 및 각인기준

올해 고압가스업계에서는 고압용기와 관련한 규제 완화의 목소리가 유난히 컸다. 고압용기 제조 후 10년 경과한 경우라도 유럽·미국은 물론 동남아에서는 ‘5년마다’ 재검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3년마다’로 규정해 놓고 있어 우리도 고압용기 재검사주기를 ‘5년마다’로 늘려 달라고 했다.

혼합가스와 관련한 국내의 각인 기준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혼합가스 중에는 무려 30여 가지에 달하는 가스를 섞는 경우가 있는데 고압가스용기의 어깨 부분에 이 많은 종류의 가스 분자식을 모두 각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용기의 일련번호 그리고 제조사 코드, 설계압력 등만 용기에 각인하고 있다. 또 충전하는 가스제품의 구분을 각인으로 하지 않으며, 요구사항도 아니라고 했다. 단, 안전성 식별을 위한 라벨만 표시하고 있다.

중부지역에서의 질소 공급부족

올해 여름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질소의 공급 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했다. 9월까지 수급 대란이 이어졌으나 추석연휴에 재고가 쌓여 해소되는 듯했으나 11월부터 다시 부족한 상황이 빚어졌다.

이는 산업가스 제조원가에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난 2021년에 비해 무려 70% 인상되면서 반도체공장 인근에 들어선 일부 산업가스플랜트 가운데에서도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플랜트는 아예 가동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중부지역과 달리 남부지역에서는 오히려 아르곤이 부족했다. 고려아연의 산업가스플랜트가 가동 중단됐고, 포스코에서도 아르곤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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