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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오브네이처, 제주 금오름 토양복원 성과 공개
송고일 : 2025-12-19
코드오브네이처가 2025 제주 금오름 토양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 엠와이소셜컴퍼니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환경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코드오브네이처가 제주 금오름 일대에서 수행 중인 토양 생태 복원 프로젝트의 초기 성과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본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형 후속 지원 프로그램 ‘A MORE Impact Spark’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지역 현장 협력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함께했다.
코드오브네이처는 제주 자생 이끼 및 토착 미생물 생태계 기반의 복원 모델을 적용해 훼손된 토양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생장 환경을 설계·실증하고 있다. 초기 관측 결과, 토양 내 주요 영양 성분이 개선되고 유용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이 확장됐으며, 지표 식생 피복률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번 과정에는 제주대학교·서귀포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등 총 114명이 참여해 지역 생태 문제에 대한 공동 이해와 참여 기반이 마련되는 성과도 거뒀다.
코드오브네이처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 내 추가 복원 대상지 및 농경지·초지 생태 복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역 기반 생태 복원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구조를 유지하며, MYSC는 실증 과정과 이해관계자 협력 구조 고도화를 지원한다.
박재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는 “복원의 핵심은 단순히 식생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토양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제주 생태 데이터와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및 모음재단과 함께 제주 내 다른 대상지 및 유사 생태 지역으로 복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투자 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과 관련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 컨설팅, 투자, 협업 등을 진행해 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