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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발행가 2830원 확정… 9834억 원 규모 자금 조달

    송고일 : 2025-12-19

    한온시스템 CI / 한온시스템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83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한온시스템은 총 약 983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차입금 상환과 시설 투자를 진행해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 위주 자금 활용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

    한온시스템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중 약 8834억 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여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나머지 자금은 매입채무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약 512억 원)과 생산설비 증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자금(약 488억 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온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친환경차 전환에 맞춘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주주 100% 청약 참여… 책임경영 및 성장 의지 확인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율 54.77%)가 구주주 배정 주식수의 100%인 약 1억 5229만 주에 대해 청약 참여를 결정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실권주 발생 시 24일과 26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이 이어진다. 한온시스템은 2025년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3분기 만에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운영 효율화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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