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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이용욱 CEO "원가·제품·수주, 3대 경쟁력이 생존 좌우" 강조

    송고일 : 2025-12-19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2025 CEO 레코그니션(Recognition)' 시상식을 개최하고,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SK온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SK온 이용욱 최고경영자(CEO)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원가, 제품, 수주'를 강조하며, 이 세 가지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SK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2025 CEO 레코그니션(Recognition)'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구성원과 조직을 격려했다.

    이용욱 CEO는 시상식에서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시상식은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성과와 창의적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이어져 왔다. 행사에는 이용욱 CEO를 비롯해 피승호 제조총괄, 신창호 운영총괄 등 경영진과 1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구성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시상은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해 성과를 낸 팀과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온빌더스(OnBuilders)'와 협업 과정에서 모범을 보인 개인에게 주어지는 '온프로너(OnPreneur)'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온빌더스 부문에서는 10대 공적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구성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 공적이 가려졌다.

    올해 10대 공적 중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미국 조지아 공장(SKBA) 생산성 극대화 미국 내 생산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신규 라인 가동 초기 수율 문제를 적시 대응하고, 한국과 미국 조직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헝가리 코마롬 2공장(SKBM) 가동률 향상 유럽 내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속도 개선 등 공정 효율을 강화하여 약 90%까지 가동률을 높였다. 이는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와 함께 빛을 발했다.

    ▲AI 기술 기반 제조지능화 전환 AI 기반 지능형 제조 공장 환경을 구축, 배터리 제조 핵심 공정에 자동 보정(APC) 시스템을 개발하여 공정 편차를 줄였다. 또한 비전 AI 기반 자동 판정(ADC) 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불량까지 검출 가능하게 하여 품질 유지에 기여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신호를 보내는 예지 보전 시스템(EWS)도 활용하고 있다.

    ▲미국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 지난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SK온이 글로벌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2030년까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6.2GWh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해 최대 7.2GWh 물량 공급이 기대된다. 전기차(EV)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ESS로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CEO는 "올 한 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되겠지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SK온은 이처럼 재무성과와 사업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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