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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선진국형 '화재 안전망' 확산 주력
송고일 : 2025-12-20
‘화재예방 현장 합동 캠페인’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선진국형 화재안전망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협회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택소방서는 17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일대에서 화재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화재예방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화재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부 및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비롯해 협회의 위험관리 전문기능을 결합한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및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택소방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대상지인 평택 통복동은 노후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통복동 주택 밀집 지역 등을 순회하며 노후 주거시설 화재위험요소 안전점검,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 안전물품인 '누전차단 멀티탭' 배부 활동을 펼쳤다.
‘누전차단 멀티탭’은 과부하 및 누전 발생 시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기 화재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는 손해보험회사들이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한 ‘안전문화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했다. 협회와 소방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도내 36개 소방서를 통해 총 1만 4000여 개를 노후주택 등 화재 취약가구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화재 안심보험’ 제도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 제도는 경기도가 예산을 투입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고 화재 발생 시 민간 보험사를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이번 현장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도의 실효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재난 예방인 물품 지원, 점검부터 복구 지원인 화재안심보험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경기도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타 지자체로도 선진국형 화재 안전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도 화재 취약계층의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