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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 공표
송고일 : 2025-12-21[에너지신문]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이 2025년 하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작성,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산업의 하반기 업황 BSI는 71.5로 상반기 70.3 대비 1.2p 상승했으나, 내년 상반기에는 67.2로 4.3 하락할 전망이다. 주요 발주처의 예산 집행 조정, 국내외 투자 계획 불확실성 확대,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일정 분산 등으로 인해 업황 개선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구조적인 회복 흐름의 반전보다는 하반기 회복 뒤 짧은 조정 국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인 회복 흐름을 저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 부문별 업황 분석을 보면, 먼저 건설은 올해 상반기 64.2에서 하반기 65.9로 소폭 상승했으나, 공공 부문 예산 조정 및 일부 사업의 발주 지연의 지속으로 2026년 상반기에는 65.7로 소폭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건설은 상반기 79.8 대비 하반기 80.7로 소폭 상승했으나, 내년 상반기 69.6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기계·설비의 경우 제조업 전반의 설비투자 축소 등으로 하반기 81.2에서 내년 상반기 62.9로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전기는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하반기 87.6, 내년 상반기 100.6으로 지속적인 호황이 전망된다. 이외에 정보통신 IT 투자 축소와 디지털 전환 사업 집행 지연 등으로 2026년 상반기 60.1로 큰 폭의 하락이 전망된다.

매출 규모는 올해 하반기 단기적 상승(73.1→81.9) 이후 내년 상반기 75.7로 재조정이 예상되며, 수익성은 하반기 큰 폭의 하락 이후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 또한 매출 및 수익성에 대한 불안정성, 비용 부담 등으로 자금사정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기술인력 현황은 하반기 단기적 하락(87.9→82.2) 이후 내년 상반기 87.5로 회복이 전망되나, 신규채용은 지속적인 축소가 예상된다. 이는 전면적인 인력 축소보다 기존 인력 중심 운영과 선택적·필수 직무 위주의 제한적 채용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5년 하반기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공공·민간수주 부진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경제 불확실성, 경쟁심화, 인건비 상승, 기술인력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6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66% 및 3.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규모별 매출액은 소기업 및 중기업이 각각 3.56%, 1.68% 감소하는 반면 대기업은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업 규모별 순이익은 소기업 및 중기업이 각각 4.14%, 2.13% 감소하는 반면 대기업은 0.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