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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사후관리 매립장 침출수 관리 문제 없어
송고일 : 2025-12-22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보도된 어곡동 민간 폐기물매립장 침출수 수위 법정 기준 및 관리에 대해 해명했다.
보도 내용은 어곡동 민간 폐기물매립장의 침출수 수위가 법정 기준(4m)을 크게 초과한 약 27m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침출수 고수위 장기 지속에 따라 옹벽 붕괴 및 낙동강 유입 가능성 등 안전 우려와 침출수 처리 지연에 따른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한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후관리 매립장의 침출수 고수위 문제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시설 안전성 확보와 침출수 저감을 위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양산시,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은 매립장 옹벽·제방 안정성,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점검 및 국가안전대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침출수 수위 및 시설안전 관리를 위해 정기적 현장 점검과 침출수 수위 및 처리량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침출수 수위 저감을 위한 단기·중장기 대책을 병행 추진 중이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시정명령에 따른 침출수 위탁처리를 통해 수위를 관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침출수를 항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처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침출수의 항구적 처리를 위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허가를 통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침출수 처리 방안을 마련,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처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와 침출수 처리시설 구축 과정에서 환경오염시설법, 건축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가 병행됨에 따라 일정 부분 행정적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관련 인·허가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관계기관 협의 및 법정 절차 이행에 불가피한 기간이 발생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 중이며, 침출수 처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관리·점검 체계는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매립장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침출수 수위 및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중장기 처리시설을 신속히 구축하여 주변 환경 및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