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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4개 마을에 LPG배관망 구축
송고일 : 2025-12-26
포항시는 LPG배관망 구축 4개 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돼 왔던 경북 포항 농어촌 지역에 LPG배관망이 구축되면서 주민들의 에너지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24일 기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도 에너지복지사업 LPG배관망 구축 4개 마을 준공식’을 열고, 농어촌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LPG배관망이 구축된 곳은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계면 현내2리·고지2리·지가2리와 장기면 방산2리 등 모두 4개 마을이다. 총사업비는 77억 원으로, 국비와 도·시비, 주민 자부담이 함께 투입됐다.
사업 완료로 4개 마을 291세대는 기존의 개별 LPG용기 사용 방식에서 벗어나, 저장탱크와 배관을 통한 집단공급 체계를 이용하게 됐다. 마을마다 2.45톤 규모의 LPG저장탱크 4기가 설치됐으며, 총 연장 13km가 넘는 지하 배관망이 구축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해졌다.
안전성도 크게 강화됐다. 기존 고무호스를 모두 철거하고 금속 배관으로 교체했으며, 가스 누설 검지기와 긴급 차단장치 등 안전 설비를 갖춰 화재와 가스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다. 일부 가구에는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도 병행 추진돼 난방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도 분명하다. LPG집단공급 체계 도입으로 가스요금은 기존보다 30~40%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잦은 가스통 교체와 충전·배송에 따른 불편도 해소됐다. 특히 겨울철 연료 수급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한국LPG사업관리원에 위탁해 추진됐으며, 설계·시공부터 안전관리와 운영까지 전문기관 중심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배관 지중화로 마을 경관이 정돈되면서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도심과 농어촌 간 에너지 격차 해소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향후 10년 이내 시 전역 에너지복지 실현율 99% 달성을 목표로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LPG배관망 준공은 농촌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