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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 · LPG 사용 가구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 확대
송고일 : 2025-12-29
LPG용기 등이 트럭에 적재돼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등유와 LPG 사용 가구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이 확대됐다. 이는 고환율과 고물가로 연료비 부담이 증가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도시가스보다 비싼 등유와 LPG를 사용해 연료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중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 기존 평균 36만 7000원인 지원 금액을 51만 4000원까지 14만 7000원을 증액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등유와 LPG를 주요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약 20만 가구다.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추가 금액인 14만 7000원이 담겨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2026년 1월 22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불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이번 추가 지원금 사용 기간은 2026년 5월 25일까지다. 이는 기존 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과 동일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와 함께 취약 계층이 추가 지원금을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개별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개별 문자와 우편으로 카드 수령을 안내한다.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집배원이 직접 찾아가 수령 방법과 지원금 이용 방식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등유와 LPG 사용 가구에는 2026년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 가구 등 저소득층에 벽·바닥 단열공사, 창호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열성능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이 근본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도시가스와 달리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가구는 에너지 공급사의 요금 할인이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 취약계층 중에서도 더욱 소외돼 있다”며 “이번 조치로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어려운 국민에게 더욱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