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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고압가스용기 및 저장탱크시장구조조정, 경기 회복 등 따라 희비교차

    송고일 : 2025-12-31

    영남지역의 한 초저온저장탱크제조업체. 이 회사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조하면서 고압가스충전업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국내 고압가스용기, 용기용 밸브, 초저온 저장탱크 등 산업가스관련 용품 및 장비시장은 불황의 터널을 지나면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수요감소에 따라 경영실적이 악화하기도 했지만 일부 업체가 문을 닫는 등 시장이 재편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고압가스용기업체들은 외국산과의 경쟁력에 밀려 고전하는 양상이다. ENK, MTC, 말타니메탈, 로페 등 국내 고압용기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외국산 용기가 수입되지 못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외국산 4~5개의 브랜드가 물밀듯이 들어와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고압용기제조사는 물론 용기유통업체들 모두 용기의 가격 하락은 물론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고압용기시장은 국산뿐만 아니라 외국산도 출혈경쟁에 휘말려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최근에는 용기용밸브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의 황동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용기용 밸브가격 인상의 폭이 너무 커 산업가스 충전 및 판매업계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따라 가스업계에서는 보다 싼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용기용밸브업체를 둘러보며 공동구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시장 여건에 따라 지난해 말에는 외국산 밸브까지 합류함으로써 국내 용기용 밸브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초저온저장탱크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초저온저장탱크시장은 대림기공, 크리오스, 대웅ET, 대웅CT 등이 활약하는 가운데 지난해 부영CST가 청산 절차를 밟는 등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초저온저장탱크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명판 위조로 떠들썩했던 S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후 최근 부영CST까지 경영악화로 문을 닫게 됨으로써 국내 초저온 저장탱크시장은 오히려 견실해졌다”면서 “지난해 질소저장탱크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앞으로 품질과 관련한 이슈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초저온용기시장도 고비를 맞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로 한비크라이오가 있으며, 외국산으로는 한국초저온용기(테일러와튼), 두진(챠트사의 MVE), 제일가스산업(화터가스) 등이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시장에서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이다.

    고압가스용기, 튜브트레일러(T/T) 등의 재검사 분야의 변화는 더욱 크다. 그동안 중부지역에 많이 몰렸던 고압용기 재검사 물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공주에 들어서고 있는 신규 고압용기 재검사장이 올해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튜브트레일러의 카트리지 재검사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최근 카트리지 재검사장이 폭발적으로 늘어 검사수수료가 급락하면서 이를 견제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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