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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집단에너지 2단계 건설 SPC 설립 본격 착수
송고일 : 2025-12-31[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는 30일 한국남동발전과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공동개발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열병합설비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오는 2031년까지 준공을 마치고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6년 상반기 내 전담조직 구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 서남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과 함께 열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왔으나,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이 지연되면서 안정적 열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서남권역의 중장기 열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주도 집단에너지사업이 구상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 조감도.서남집단에너지 2단계는 서울 강서·마곡지구의 열수요 급증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집단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 사업. 285MW급 LNG 열병합발전(CHP)과 열전용보일러(PLB), 축열조 등을 구축해 서남권역 전반에 안정적인 열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주도하는 SPC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컨소시엄 방식과 달리 공사가 열공급 책임과 사업 주도권을 명확히 유지하고 발전공기업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열공급 안정성과 공공성을 제도적으로 담보하는 틀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에너지공사와 남동발전은 SPC 설립 이전 단계에서 사업 추진의 핵심 조건과 역할을 사전에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기본합의서에 담았다.
기본합의서에는 △SPC 공동 지분 출자 △주주협약(SHA) 체결 △열수급 계약의 핵심 조건 △열공급 의무의 최우선 이행 등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원칙과 실행 조건을 구체화했다. 또한 사업 지연과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상호 합의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전력시장 상황에 따라 발전사가 열공급을 제한하는 기존 분쟁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정적 열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며 “이번 합의는 서남지역 안정적 열공급 체계 구축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고효율 열병합발전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업계는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이 서울 서남권역의 중장기적 열공급 불안이 해소하고, 공공 주도의 새로운 집단에너지사업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