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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에 세계 최대 수소충전소 완공… 대규모 수소 인프라 구축 속도
송고일 : 2026-01-08
중국이 신장(新疆) 세계 최대 수소 충전소 모습/사진 출처 Hydrosys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중국이 신장(新疆)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소를 완공하며 대규모 수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신장 하미(Hami)시에 건설된 쉬안리(Xuanli) 순수 수소 생산·충전소는 공식 개소를 앞두고, 현재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충전소는 하루 최대 10톤의 수소를 생산·공급할 수 있으며, 동시에 8대의 수소연료전지 대형 트럭을 충전, 하루 최대 300회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H2 Mobility 수소 충전소(일일 5톤, 동시 충전 3대)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중국과 유럽 간 수소 인프라 구축 전략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장 하미위우(Hamiyuwu)에 위치하며, 수소 생산과 충전을 단일 부지에 통합한 수직계열형 수소 허브로 설계됐다. 이는 소규모 분산형 충전소 중심의 접근과 달리, 대규모 상용차 수요를 겨냥한 중국식 수소 인프라 모델로 평가된다.
핵심 설비와 통합 시스템 솔루션은 베이징 하이드리슨(Beijing Haidleyson Technology Co., Ltd.)이 공급했다.
하이드리슨은 고압 수소 및 유체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용량 액체 구동식 수소 충전·부스터 통합 압축기를 적용했다. 해당 장비는 고집적 설계와 지능형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설비, 밸브 박스, 충전소 제어 시스템 역시 모두 하이드리슨의 자체 개발 제품으로, 영하 40℃에서 영상 50℃에 이르는 신장 지역의 극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충전소를 중국 북서부 지역의 수소 기반 무공해 화물 운송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중국의 ‘이중 탄소(탄소 피크·탄소 중립)’ 전략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ydrosys는 2025년 12월 기준 전 세계에 17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공급했으며, 아시아·유럽·중동·오세아니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별 충전소를 단독 설비가 아닌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을 연계한 수소 생태계의 일부로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장 프로젝트는 수소 인프라가 실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 규모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형 상용차 중심의 수소 수요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