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중국 5대 태양광 대기업, '25년 41~47억 달러 손실 전망

투데이에너지
2026-01-23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태양광 산업 전문 글로벌 미디어·리서치 기관 PV Tech는 중국 5대 태양광 대기업(롱지, 진코솔라, JA솔라, 트리나솔라, 아트솔라)의 2025년 합산 손실이 41억~47억 달러 규모로 예상하고, 공급 과잉·가격 하락·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PV Tech는 다섯 회사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손실 규모는 289억~328억 위안(미화 약 41~4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배경에는 2025년에도 태양광 산업 전반의 공급·수요 불균형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수익성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4분기에 은 페이스트와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해 기업들의 이익률을 더욱 압박했다.

주목할 점은 산업 구조조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섯 기업의 손실 규모와 추이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통웨이(Tongwei)는 약 90~100억 위안의 손실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며, 유일하게 손실이 확대된 기업이다. 여러 사업 부문에서의 압박과 자산 손상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시에 따르면, 통웨이는 2025년에 75~80억 위안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17억 위안 손실 증가에 해당한다. 이 중 산업용 실리콘 사업 손실이 약 9억 위안, 셀 및 모듈 부문의 손실은 전년 대비 12억 위안 증가했다. 여기에 하반기 신규 태양광 설치 둔화, 은 가격 급등, 장기자산 손상차손 15~20억 위안이 반영되며 손실 폭이 더욱 확대됐다.

TCL 중환(Zhonghuan)은 82~96억 위안의 손실이 예상되며, 2024년보다는 적자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 핵심 밸류체인의 지속적인 저가 환경, 비용 전가의 한계, 그리고 4분기 폴리실리콘·은 가격 상승으로 여전히 큰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

LONGi Green은 2025년 60~65억 위안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손실(86.18억 위안) 대비 25~30% 감소한 수준이다. LONGi는 이러한 개선을 자사의 기술 노선 경쟁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셀 기술 업그레이드와 제품 구조 최적화를 통해 이익률이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4분기 은 페이스트와 폴리실리콘 등 핵심 원자재 가격 급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해, 손실 축소 폭이 더 커지지는 못했다.

JA Solar는 2025년 45~48억 위안 손실을 전망하며, 2024년 손실(약 46.5억 위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전년 대비 -3.09%~+3.09%). 2025년에도 태양광 산업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최종 시장의 모듈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JA Solar는 1~3분기에는 단계적인 손실 축소에 성공했으나, 4분기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격 압박으로 이러한 성과가 상쇄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과 동일한 손실 수준으로 돌아갔다.

Aiko Solar는 12~19억 위안 손실로, 손실 관리 측면에서 다섯 기업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손실 폭은 64~77% 축소되어 업계 최고 수준의 개선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술 업그레이드의 성과를 잘 보여준다.

Aiko Solar는 ABC(올 백 컨택트) 셀 기술에 집중한 결과, 2025년 ABC 모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도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출하 구조 최적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산업 전반의 구조적 과잉과 상·하류 간 비용 전가 한계로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대폭적인 손실 축소는 기술 노선의 타당성을 입증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공급·수요 불균형 외에도, 비용 압박이 손실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됐다. 여러 기업들은 2025년 1~3분기에 일정 수준의 손실 축소를 달성했다고 밝혔으나, 4분기 이후 은과 폴리실리콘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최종 제품 가격 부진, 산업 전반의 가동률 하락이 겹치며 기업들의 이익률을 심각하게 압박했다.

다섯 기업의 실적을 종합해 보면, 태양광 산업은 여러 분기 연속 광범위한 적자 국면에 머물러 있으며, 주기적인 공급·수요 불균형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다만, 기업 간 실적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통웨이와 TCL 중환은 치열한 상류 경쟁과 웨이퍼 부문에서의 비용 전가 부족으로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반면, LONGi Green과 Aiko Solar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손실 축소를 달성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