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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용기 재검사비 인상분' 3월부터 반영되나

가스신문
2026-01-23
'LPG용기 재검사비 인상분' 3월부터 반영되나

LPG용기용 밸브가격의 인상에 따라 3월부터 재검사비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충전소를 대상으로 한 용기 재검사 비용이 오는 3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른 밸브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재검사기관들이 불가피하게 비용 조정에 나선 것이다.

LPG용기 재검사기관은 최근 각 충전소에 공문을 보내 밸브 가격 인상에 따른 재검사비 조정 계획을 안내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제 구리 가격 급등과 환율 변동으로 밸브 제조사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았다.구체적으로 밸브 가격은 △2025년 11월 평균 700원 인상 △2026년 1월 추가로 평균 700원이 인상되며, 총 1,400원 수준의 누적 인상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재검사기관의 원가 부담이 한계 수준에 도달하면서 비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정은 검사수수료가 아닌 ‘밸브장착비’에 한해 적용된다. 재검사 비용은 검사·도장·기밀시험·배송 등에 소요되는 검사수수료와 신규 용기밸브 장착비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인상은 밸브 제조사 인상분만을 그대로 반영한 조치라는 것이 재검사기관 측의 입장이다.

조정 내역에 따르면, 3·5·10·13kg 용기 재검사비는 개당 1,000원이 인상되며, 20·50kg 용기는 1,400원이 인상된다. 적용 시점은 오는 2026년 3월 1일 출고분부터다.

앞서 밸브 제조사 역시 원부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제조사는 2025년 11월 24일 이후 출고분부터 △20kg 차단기능형 밸브 △50kg 및 싸이폰 밸브는 각각 700원 △ 부탄 및 소형 LPG용기 밸브는 500원씩 인상했다.

재검사기관 관계자는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누적돼 불가피하게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구리 시세와 밸브 공급가가 인하될 경우, 이를 즉시 밸브장착비에 반영해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점검과 품질 관리,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현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충전소-판매업소-소비자로 이어지는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LPG충전소 관계자는 “이미 인건비와 유지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재검사비 인상까지 겹쳐 경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원가 구조 개선과 제도적 지원도 함께 논의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변동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검사기관·충전소·제조사 간 합리적인 비용 분담과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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