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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김상철 박사, ‘한-EU 반도체 R&D 협력센터장’ 선임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력반도체연구단 김상철 박사(책임연구원)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소관 ‘한-EU 반도체 R&D 협력센터’의 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1년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2년 더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다.
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협회 소관의 ‘한-EU 반도체 R&D 협력센터’는 국제협력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벨기에 브뤼셀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EU와의 협력 아이템 발굴 및 과제 기획·관리 △인적 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정보 수집 △반도체 관련 행사 지원 등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한-EU 반도체 RND 협력센터장으로 선임된 김상철 박사가 SiC 전력반도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상철 신임 센터장은 지난 1992년 KERI에 입사한 이래 반도체 설계기술 팀장 등을 역임하며, 실리콘 계열의 대용량 사이리스터 소자 개발과 탄화규소(SiC) 기반 고전압 다이오드 및 모스펫(MOSFET) 소자 개발 등 굵직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자립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센터장은 “2027년까지 총 995억 유로(약 135조원)가 투입되는 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등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이 국제 공동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